1년에 서너 번 미니 은퇴의 생활을 즐기는 환경으로 바꾼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저도 일반적으로 은퇴 개념을 나이가 충분히 든뒤 노년에 편안하고 조용하게 여행하며 보내는 삶을 생각했는데요. 하루에 4시간만 일하는 것과 미니 은퇴기간을 매년 보낼 수 있도록 책에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미니은퇴 가능할까
미니은퇴는 한 곳에서 1개월에서 6개월 정도 머무르는 것으로 휴가와는 좀 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비록 쉬는 것이지만 인생을 돌아보며 백지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일회성이 있는 행사와 다르게 반복적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는 충동 속에서 벗어나 아무 생각 없이 친구들과 2시간 동안 식사를 하거나 2시간 동안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 등 속도를 줄이는 법을 배우고 일부러 길을 잃어 보기도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오래된 습관을 끊고 자신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 생각보다 큰돈이 들지 않게 미니 은퇴를 주기적으로 다녀올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가 책의 말미에 강조하는 것은 세계를 여행하는 중이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일어나는 나쁜 일들은 그냥 내버려 두는 습관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일을 위한 시간을 절대 가질 수 없으며 집중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너무 많은 선택지를 갖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6가지 규칙을 책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최소 선택을 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려면
1. 최대한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자기 규칙을 세워라.
2. 행동을 취하기 전에 고민거리를 만들지 마라.
3. 단지 불편한 대화를 피하는 목적으로 의사결정을 미루지 마라.
4. 치명적이지 않게 되돌릴 수 있는 의사결정을, 가능한 한 빨리 하는 법을 배워라.
5. 변화를 주기 위해 애쓰지 마라.
-변화를 주려다가 선택을 위한 고민 시간이 늘어난다, 루틴의 힘
6. 후회는 과거 시제형 의사결정이다.
이러한 의사 결정 사이클로 40퍼센트의 시간을 줄였다면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내가 정말로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 책 전체를 통틀어 4시간만 일하고도 충분하게 일처리를 해낼 수 있도록 자신의 일들을 위임하고 자질구레한 일들은 그에 걸맞은 금액을 들여 집사를 써야 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상사에게 재택근무를 허가받기 위한 방법들도 책에서는 상세하게 다뤄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재택근무를 이미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측면이 더 와닿았고 지금 당장 멈춰야 하는 작은 습관들을 적어봅니다.
지금 당장 멈춰야 할 9가지 습관
1. 알 수 없는 번호의 전화는 받지 마라.
2. 아침의 첫 번째 일로 또는 저녁의 마지막 일로 이메일을 보내지 마라.
3. 명확한 안건이나 끝나는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회의나 전화에는 동의하지 마라.
4. 사람들이 횡설수설하게 하지 마라.
5. 일상적으로 이메일을 체크하지 마라.
6. 수익은 높지 않은 반면 요구가 많은 고객과 의사소통을 많이 하지 마라.
7. 우선순위를 정해라.
8.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손에서 내려놓아라.
9. 비업무적인 관계 유지나 활동을 위한 공백까지 일로 채우려고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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