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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 | 법상스님 책 추천

by 미니은퇴25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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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삶의-나침반이-있다

 

 

법상스님을 통해서 바뀐 나

 

법상스님을 처음 만나게 된 때는 제가 절망 속에 빠져있을 때였습니다. 이유모를 불안감이 간헐적으로 있다가 어느 순간 그 불안감을 보면서 나는 왜 이러지 하는 생각들이 밀려오고 그 불안감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사소한 것에 왜 그렇게 집착하고 무서워했는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 당시에 그 두려움과 고통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하루하루를 그것에 짓눌려 사는 느낌이었습니다. 도대체 언제 이 공포감이 끝날까 과연 끝은 있을까 매일 밤마다 울었습니다. 작은 자극에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뱃속이 뒤틀리는 거 같아 화장실에서 법상스님 유튜브를 들릴락 말락 틀어놓고 진정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법상스님 책을 읽거나 법문을 들으면서 하루에 물 한 컵씩 저에게 안도감이란 것을 채워주었던 거 같아요. 제일 힘든 시기에 새로운 생각, 행동들을 펼쳐나갈 수 있듯이 저는 이때부터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들 뿐만 아니라 나에 대해 성찰하게 해주는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었던 거 같습니다. 그중에 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 법상스님이 쓰신 책도 물론 포함됩니다. 평상시에 법문을 설하실 때 자주 반복해서 예시로 들어주시는 부분이 있는데 책 안에도 담겨 있습니다. 내 몸이 내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나 이 세상 통틀어 꿈일 뿐이라고 하는 말들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깨달음 관련해서 책과 영상을 많이 보고 이해하다 보니 어느 정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체득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님도 항상 이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언어로 이해하려고 하는 순간 길이 세어버린다고 하십니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마음공부 저는 가장 힘들 때 시작해서 2년 정도 흐른 지금은 많이 편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10년 20년 아니 당장 다음 주를 상상할 수조차 없이 힘들어 죽을것 같던 그 시절에서 벗어나 이렇게 꿈을 가지고 나아가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함을 느낍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해 보이는 일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고통 속에 계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그 안에 머물러 온몸으로 하나가 되면 거기에서 빠져나와있는 자신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용기를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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