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어김없이 졸업 입학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학교 졸업선물 뭐해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이패드 프로 6세대 와이파이 M2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M1 타입에서 M2 탑재가 되면서 12.9형 태블릿 가격대가 많이 비싸지긴 했더라고요.
졸업 입학선물 추천
그래도 고민 끝에 이 제품으로 결정한 이유는 아이가 그림 그리는 미술 계통으로 관심이 많고 재능이 있다고 판단해서였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기존에 쓰던 갤럭시 탭 S6를 계속 쓰도록 했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졸업 겸 중학교 입학선물로 아이패드를 고른 것은 애플 계열의 태블릿이나 노트북들이 워낙 오래 사용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7세대 8세대 계속해서 출시되겠지만 이번에 사주면서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넉넉히 쓸 거라고 예상하며 겨울방학부터 연습하라고 조금 더 일찍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 6세대 메모리와 사이즈 팁
충전은 C타입이고 내장 메모리 256GB Wi-Fi 실버 컬러로 선택했습니다. 애플 쪽은 아이폰 밖에 써본 적이 없어서 갤럭시 태블릿 기준으로 고르니 사이즈 고민이 되었습니다. 11인치로 할지 12.9인치 할지 결정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아이패드는 키보드 구매해서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그렇다면 사이즈가 큰 게 낫겠다 싶어 큰 걸로 결정했습니다.
프로 6세대는 아이펜슬 2세대 사야 한다고 해서 2세대로 구매했습니다. 펜 가격만 십만 원이 넘다니 매우 놀랍긴 하지만 이제 시작이겠지요. 패드 케이스, 펜슬 액세서리, 카메라 부분 필름까지 사야 할게 참 많네요. 일단 강화 필름과 아이펜슬만 사서 바로 그릴 수 있게 선물해주었습니다.
대학교 들어갈 때 입학선물을 또 고민해야겠지만 그때 다른 노트북으로 바꾸게 되더라도 그전까지는 태블릿, 노트북 두 가지 용도로 알차게 써보려고 합니다. 그림 그리는 쪽으로는 아이펜슬 촉감이나 색상 표현이 월등하다고 해서 이왕 아이가 좋아하는 쪽이니 밀어주는 마음으로 선물합니다.
너무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
저희 세대때는 커서부터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접했다고 하면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워낙 어렸을 때부터 핸드폰, 태블릿, SNS, 게임들을 접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려되는 점도 있지만 기계 다루거나 습득하는 속도는 어른들 보다도 훨씬 빠르더라고요.
앞으로 3년 5년 뒤에는 아이한테 제가 물어서 배우는 점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빠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시대에 맞게 어른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할 부분도 있다는 생각을 요즘 했습니다. 필요에 맞게 잘만 이용하고 공부해준다면 코딩을 가르치듯이 좋은 사양의 태블릿이 아이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비스페인트 뿐만아니라 레이어 따서 그림 그리는 스킬 보면 저는 이미 따라갈 수 없는 경지에 있어요. 혼자서 유튜브로 독학해서 그림 그리는 방법을 배우고 본인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딸이 대견한 마음입니다. 딸이 미술 쪽으로 진로를 결정할지 아직 어려서 논할 시기는 아니지만 그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른 쪽으로 꿈이 생긴다고 해도 태블릿 다루는 스킬은 이미 장착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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