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티스토리 블로그는 10월 23일에 만들었고 하루에 한 개에서 두 개 이상 정보성 글을 써왔습니다. 구글이 새로 만든 블로그의 글을 잘 안 긁어간다는 걸 알고 수동 색인 신청을 했었는데 11월 8일 이후로 어느 글도 수동 색인 신청이 되질 않았습니다.
수동색인 URL 등록이 안 되는 경우
네이버 구글에 검색해 보니 자동으로 구글이 글을 가져가지 않는 초반에는 수동으로 URL 색인 신청을 구글 서치 콘솔에서 해주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초반 글들을 쓰고 나서 신청해왔고 차곡차곡 색인이 생성된 글들이 40개 정도 쌓였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11월 8일부터 그 어떤 글도 수동색인 신청이 안 되는 거예요. 하루 이틀 기다리면 되겠지 하면서 다시 신청해보기도 하고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도 안 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된다는 수동 색인 신청까지 안되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내 글을 써도 아무도 보지 못하는구나 싶은 마음에 벽을 대고 말하는 기분이었지요.
그러다가 블로그 만든지 한 달쯤에 다음 최적화가 되었는지 다음에서 글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구글에서는 비록 내가 글을 쓴 줄도 모르지만 다음이나 빙, 줌, 네이버에서 간간히 글을 읽어주시니 글을 쓸 기운이 좀 나더라고요. 혹시나 싶은 마음에 글 한 개 적고 나서 의무적으로 구글서치콘솔에 수동 색인 신청하면서 페이지에 SEO 문제 있는지 확인 작업했고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등록, 빙에 해당 URL 검색등록해주는 작업만 하면서 하루하루를 채웠습니다.
구글 문제가 해결 안 될 때
너무 답답해서 티스토리 블로그 전문가이신 이사양잡스님께 댓글도 남겨봤는데 "네 조금 기다리시면 결국 수집해 갈 거예요. 걱정 마세요~"라고 답을 주셨습니다. 제 블로그 자체에 문제가 있을까 봐 장문으로 댓글을 달았고 답변과 함께 최근 영상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혼자서 끙끙 참지 말고 언제든지 멤버십 댓글에 남겨주시라는 영상 속의 말을 들으니 참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11월 29일부터 갑자기 구글에 제 글이 URL 수동 신청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기뻐서 사진 캡처까지 해놓았네요. 34개에서 멈춰 있던 색인 생성된 글 개수가 38개로 늘어났고 살펴보니 최근에 쓴 글들은 수동 유알엘 신청해놓게 제대로 등록이 되었더라고요. 너무 신기해서 그동안 등록이 안되었던 글들 중에 몇 개를 골라서 신청했더니 그것도 등록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결국엔 이사양잡스님 말대로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였나 봅니다.
막판에는 구글서치콘솔도 의무적으로 글 쓰고 유알엘 테스트하는 용으로만 쓰고 색인 생성되었는지 검사도 안 하고 등록만 했었는데 어제 우연히 들어가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 애드센스는 받지 못했지만 저처럼 답답하게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글을 적습니다. 구글은 시간이 답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쌓여서 구글에게 믿을만한 블로그가 되도록 SEO 최대한 맞춰서 글 쓰는 연습 꾸준히 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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