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로빈스의 책 굿모닝 해빗을 읽고 전작 5초의 법칙 내용이 궁금해졌습니다. 제목 그대로 5초를 거꾸로 세고 시작하는 행동이 미루는 습관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지금 삶에 당장의 변화를 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미루는 습관을 이겨내는 방법
1단계는 스스로를 용서하라
평소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미루는 행동은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자신감이 하락하는 사이클로 작용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엄격함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용서해야 합니다.
2단계는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하라
미래의 내 모습을 비전보드로 펼쳐보거나 머릿속에 상상으로 떠올려보는 과정이 나에게 힘을 줄 수 있습니다. 당장에 움직일 수 있는 동기는 내 안에서 나온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3단계는 5초의 법칙으로 시작하라
이 법칙을 습관을 바꾸는 시작 의식으로 정하고 5,4,3,2,1 시작을 외친 후 바로 행동으로 옮깁니다. 작은 행동부터 이 의식을 행해서 결과가 쌓이면 자신감이 되고 습관이 됩니다.
그리고 불안을 재평가 하기
우리는 불안을 부정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나의 불안을 설명할 수 없을 때 공황적인 증세까지 나타난다고 합니다. 멜 로빈스는 자신의 불안을 약으로 통제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이유가 본인의 자녀들도 똑같이 불안한 감정 때문에 고통스러워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그녀는 생리적으로 똑같은 불안과 흥분을 무엇이라고 정의하느냐에 따라 몸의 반응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적용해보았다고 합니다. 불안감과 싸우는 대신에 지금 느끼는 내 몸의 상태는 흥분 때문이라고 이해하기 시작하자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벌게지는 증상들을 행동에 추진력이 되는 에너지로 이해하고 행동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엄마 옆에서만 자야 했던 불안한 그녀의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져서 친구 집에서도 자고 올 수 있게 되었고 다른 여러 가지 상황에도 이 방법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냥 불안했을 뿐이야 걱정할 것 없어라고 자기에게 해주는 말이 불안 재평가라는 이름으로 효과를 본 것입니다. 글 안에 습관을 바꾸는 법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좋은 글귀들이 많았습니다. 네가 믿는 것보다 더 용감하고, 더 강하고, 더 똑똑하다는 말을 우리 자녀들에게도 해줄 수 있으며 나 자신에게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지만 효과가 빠른 이 법칙으로 내 인생을 통제하며 살아가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TED 강연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파급력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 사는 인생 계속해서 생각하는데에서 멈추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바로 행동에 옮겨야겠습니다. 저는 쓸 주제가 부족할 때 글쓰기를 미루게 되고 스트레스가 되었는데 이제 머릿속에서 못 쓰겠다는 것에 대한 변명을 찾는 대신에 5초를 거꾸로 세고 바로 앉아 한 글자라도 쓰기 시작하는 행동을 쌓아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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