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절라 더크워스는 누구인가
펜실베이니아 심리학과 교수인 앤절라 더크워스, 그녀는 처음 맥킨지 앤 컴퍼니에서 경영 컨설팅 일을 하며 직장생활을 하다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천직임을 알고 뉴욕의 공립고등학교 교사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며 성적은 단순히 IQ에 있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 심리학을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목표 달성을 예측할 수 있는 그릿 GRIT을 주제로 연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2013년 맥아더 펠로 상(일명, 천재에게 주는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릿을 기르는 네가지 방법
1. 관심
주로 자신이 푹 빠져있는 일에 열정도 생깁니다. 일에서 의미를 발견해야 그릿을 기를 수 있습니다.
2. 연습
어제보다 더 나아지려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숙달시켜야 합니다. 그릿은 현재에 안주하려 하지 않으며 항상 지금보다 더 나은 수준에 이르려고 합니다.
3. 목적
이 일이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중요하다는 목적의식이 있으면 짧은 열정으로만 사그라들지 않고 오래 그릿을 기를 수 있습니다.
4. 희망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은 희망입니다. 희망은 그릿을 키우는 전 단계에 걸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끊임없이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것은 희망의 역할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어떠한 일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목적의식을 가지고 역경을 헤쳐나가며 삶을 살고 있나요?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전하기 전에 안 되는 이유들을 늘어놓거나 일에 대한 흥미와 열정이 쉽게 사라지곤 하는데요. 그릿은 이미 완성형이며 유전과 환경에만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측이 틀렸다는 것을 저자는 책에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내면이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다고 저자는 끊임없이 동기 부여해주는데요. '나는 재능이 없어'하며 일을 그만두기 전에 이 책을 만난다면 장기적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 즉 그릿을 키움으로 해서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잘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읽다가 그릿이 높은 사람은 성공에만 목을 매지 았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릿이 높은 사람일수록 건강한 정서적 삶을 즐길 가능성도 높다고 나타났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한 마리 토끼만 잡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나의 행복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조금 더 끈기 있게 행동하며 하루를 채워나가야겠습니다. 현실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사는 데에도 기쁨이 있지만 자기 잠재력을 실현하는데서 오는 충족감도 큰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며 이 책이 한번 시작하는 일은 끝까지 해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에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나와 맞지 않는 길임을 알았을 때는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릿을 읽으며 IQ, 재능, 환경요인을 넘어서는 끈기의 힘에 대해 배우고 제 고정관념들을 많이 깨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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